겨울철 차량관리 방법

겨울이 되면 자동차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추운 날씨 탓에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고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는 등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미리미리 점검해야 한다. 우선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하므로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화학 반응이 느려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방전이 됐다면 즉시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또 히터 필터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오염물질이 쌓이면 악취가 나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청소 및 교체 작업을 해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부동액 농도를 살펴보고 부족하면 보충해준다. 냉각수가 얼면 엔진 고장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차량 관리 방법들을 알아보자.

겨울철 차량관리 방법
겨울철 차량관리 방법

배터리 점검

겨울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된다.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시동을 켠 채 전압계를 이용해 12V 이하라면 교체 시기가 임박했음을 뜻한다. 이때 반드시 제조일자를 확인하여 오래된 배터리는 새것으로 바꿔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 체크

추운 날씨 탓에 공기가 수축되어 펑크가 나거나 파열될 위험이 있어 주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하여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도록 한다.

겨울철 적정 타이어 공기압 수치

  • 승용차 공기압 : 30~33psi
  • RV : 35~40psi

부동액 농도 확인

냉각수가 얼게 되면 엔진 고장으로까지 이어 질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부동액은 보통 물과 50 대 50 비율로 섞어서 추가하면 된다.

부동액 주입 시 주의할 점

기존에 사용하던 부동액 색깔과 동일한 걸로 넣어야 한다는것이다. 만일 색이 다르다면 냉각 계통 부식 및 오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간혹 생수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이 있는데 절대 금물이다. 미네랄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부식을 유발한다. 반드시 수돗물이나 증류수를 이용하자.

워셔액 관리

겨울철에는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워셔액 노즐이나 워셔액 탱크가 얼어서 깨질 우려가 있다. 겨울철에는 되도록이면 부동액 성분이 들어간 워셔액을 사용하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