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동상 예방 관리법을 배워보자

요즘처럼 추운 겨울날이면 차가운 바람에 의해 손 발이 꽁꽁 얼어붙는다. 이때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신체에서는 자연스럽게 열을 발생시키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피부 조직 손상이 일어나면서 동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평소 손발이 찬 수족냉증 환자들은 오히려 겨울철 낮은 기온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동상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동상이란 무엇이며 어떠한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치료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겨울철 동상 예방

정의

영하 2~10°C 정도의 심한 추위에 노출되면 피부조직이 얼고 해당 부위에 혈액공급이 없어지게 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귀, 코, 뺨, 손가락, 발가락 등 외부에 노출되기 쉬운 부위에 잘 생긴다.

증상

초기에는 통증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심할 경우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가 검게 변하기도 한다. 만약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근육 또는 뼈까지 괴사될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다행히 심각한 후유증 없이 회복된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절단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다. 그러므로 예방이 최선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방

우선 외출 시 장갑과 목도리 착용은 필수다. 더불어 두꺼운 양말을 신어 발을 따뜻하게 해주고 핫팩이나 따뜻한 물주머니를 이용해 수시로 찜질해주는 것도 좋다. 또 실내 온도는 18~20°C 사이로 유지하고 습도는 40~60% 수준으로 맞춰주는 게 바람직하다.

치료

동상은 피부 조직이 얼어버려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세포가 죽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겨울철 등산객이나 군인 또는 야외 작업자에게서 볼 수 있는데 심하면 절단해야 할 정도로 위험하다. 다행히 의학 기술 발달로 인해 지금은 냉동 요법이나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우선 따뜻한 물수건으로 환부를 감싸준 뒤 서서히 온도를 높여줘야 한다. 그래야 혈관이 확장돼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만약 물집이 생겼다면 터뜨리지 말고 그대로 놔둬야 한다. 자칫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술과 담배는 절대 금물이다. 상처 치유를 방해하므로 반드시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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