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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의 기본기를 잡아주는 6세까지는 개월수별로 아이의 성장이 달라지기 때문에 계획적인 책읽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청강문화산업대학 유아교육과 김영주교수는 "영유아기에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동화는 세상을 보는 창이 되고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모든 아이들은 성향과 흥미가 다르기때문에 엄마를 포함한 양육자만이 아이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책을 고를 수 있다. 아이의 발달수준에 따라 수준과 내용이 적합한 책을 찾아 독서에 대한 기초체력을 심어주는 것이 영유아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무턱대고 읽어주기보다 아이에 따라 독서법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김 교수가 제시한 단계별 책읽기를 보면,생후3개월부터 만1세에는 책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게 하는게 중요하다.

아이가 3~5개월 쯤 되면 목을 가누기 시작하므로 첫 그림책을 보여줄 수 있다. 이때는 책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므로 책의 내용과 수준보다는 형태와 색상이 선명한 책을 골라 책읽기를 시도한다. 만 1세까지는 아이는 책을 입으로 물고 빨거나 찢고 집어 던지는 등으로 탐색의 대상 또는 장난감으로 인식하게 된다.책을 장난감 같은 편안하고 친근한 대상으로 인식시키는데 주안점을 둔다.

만 1세부터 만2세는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끊임없이 반복해 읽어주는게 좋다.다양한 색감과 화풍의 책을 골라 그림의 세세한 부분까지 대화를 나누며 읽어주는게 좋다. 그림만 봐도 내용을 알 수 있는 선명한 그림과 한줄에서 두줄의 글이 있으면서 아름다운 색상으로 이뤄진 책을 보여주면 효과적이다.

또한 의성어나 의태어 등이 풍부하게 담긴 리듬감 있는 책으로 아이의 호기심을 끌고 반복적인 내용이 담긴 책이 도움이 된다. 또 책장이 두툼해 손으로 넘기기 편한 보드북을 비롯해 플랫북과 팝업북도 아이의 시선을 끄는데 도움이 된다.이 시기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책만 골라 수십번씩 읽어달라고 요구하게 되는데 아무리 지겨워도 반복해 읽어주는게 중요하다.

만2세부터 만4세까지는 다양한 창작동화로 책읽기 기초를 쌓아주는게 필요하다.이 시기에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책의 바다에 빠지는 시기이다. 주변을 탐색하느라 책을 뜸하게 보던 아이들도 이시기에 접어들면 책을 좋아하게 된다.이 시기에는 표현과 묘사가 풍부한 책이 좋은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창작동화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읽히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의 정서를 담은 국내 창작과 여러나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세계 창작동화에 대해 적절한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 여기에 덧붙여 아이의 책읽기 수준과 흥미를 고려해 자연관찰, 과학동화, 수학동화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시기이다.

만 4세부터 만7세까지는 책읽기를 시도하여 책에 대한 시야를 넓혀주는게 중요하다.

많은 책을 부모가 읽어준 아이의 경우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스스로 책읽기를 시도하고자 한다. 이시기에는 혼자서 읽을 수 있는 간단한 단어로 이루어진 책을 고른다. 자녀가 한글을 배워 읽을 수 있다고 해서 부모가 책 읽어주기를 그만둘 필요는 없다. 지속적으로 읽어주되 혼자서 읽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충분히 격려해주는게 좋다. 책의 수준을 지금보다 한두 단계 낮춤으로써 아이가 자신감을 갖게 하는게 좋다.

이 시기는 또 '왜'라는 말이 많아지고 호기심이 왕성해지는 시기이므로 다양한 책 읽기를 시도해 볼 수 있다.아이와 함께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책을 혼자 고르도록 하는 것도 독서경험을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
[출처: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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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라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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